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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칼럼 상단

우리 아이, 척추측만증 예방하는 방법

2025.03.11

척추 측만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스마트 기기 ,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잘못된 자세로 인한 척추 질환을 겪는 소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부모의 관심이 필요한 척추질환중 하나가 척추측만증입니다.

척추의 만곡은 정상정으로 존재 하는 것이나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측면으로 휘어지는 상태를 의미하며, 주로 S자형 으로 변형 됩니다. 이 질환은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에게 흔히 발생하며, 원인은 유전적 요인, 신경근육 질환, 또는 특발성 요인 등 다양하다. 소아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성장이 빨라지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 성장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척추 변형이 심화될 위험이 큽니다 . 여자는 초경이 시작되는 11~13세경 남자는 12~14세경에 급성장이 일어나므로, 이 시기 이전에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처음 척추측만증을 진단받게 되면 부모님들은 매우 놀라 걱정을 많이 하시게 되는데 다행히도 소아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진단을 받더라도 무조건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촬영 시 자세가 비뚤어져서 측만증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의심이 될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척추가 휜 것이 나타났다면, 자세가 안 좋아서, 통증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변화인지, 영구적인 변화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구조성 측만증, 비구조성 측만증

척추가 일시적으로 휜 상태는 “비구조성 측만증”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다리 길이의 차이 또는 허리 디스크에 의한 통증 등이 원인이 되어 척추가 구조적인 변화 없이 일시적으로 옆으로 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면 척추가 똑바로 펴지므로, 비구조성 측만증은 진정한 의미의 측만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와는 달리 척추가 영구적으로 휜 상태는 “구조성 측만증”이라고 합니다. 구조성 측만증만이 진정한 의미의 측만증 입니다.

비구조성 측만증과 구조성 측만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척추뼈가 비정상적으로 회전되어 있는지에 있습니다. 구조성 측만증에서는 척추뼈가 회전되어 있는 반면에, 비구조성 측만증에서는 척추뼈가 회전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X-ray 검사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조적 척추 측만증에서 가장 많은 종류는 특발성 측만증(idiopathic scoliosis)입니다. 이는 전체 척추 측만증의 85~90%를 차지합니다. “특발성”이라는 단어는 “원인을 잘 모른다”라는 의미입니다. 특발성 측만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하여 수십 년간 연구를 진행하였고 지금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원인을 아직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천성 측만증(congenital scoliosis)은 태어날 때 척추뼈가 기형적으로 잘못 생겨서 나타나는 측만증입니다. X-ray 검사를 하면 척추뼈의 기형을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단 기형이 발견되면 4~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기형이 단시간 내에 빨리 증가한다고 판단되면 서둘러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척추 측만은 가정에서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알아 차릴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눈으로 봤을 때 서있는 위치에서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고, 양쪽 유방의 크기가 다르며, 등 뒤에서 보기에 척추가 휘어진 소견과 견갑골이 튀어나오거나, 등이 불균형적으로 튀어나온 소견이 있을 때 의심할수 있습니다. 손쉽게 진단 내리는 방법으로 자녀를 똑바로 선 자세에서, 배꼽인사를 시켜 등을 90도 정도 앞으로 구부리게 하고 환자의 뒤쪽에서 관찰하면, 등의 높이가 한쪽이 튀어 나온 모습이 관찰됐다면 이는 척추측만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학교 집단 검진이나 가정에서 쉽게 검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나이, 측만증이 진행된 정도, 향후 성장 가능성, 발달 정도 등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척추측만증의 초기 단계에서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부모와 청소년 모두 심각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X-ray 검사를 통해 척추 휘어짐이 10도 이상이라면 측만증으로 진단되며,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10도 이상의 휘어짐은 정기적인 관찰을 통해 척추 측만이 진행 되는 가를 관찰하여야합니다. 20도 이하의 환자 특히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춘기의 여학생에게는 답답한 보조기 착용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20도 이하의 유연한 만곡에서는 보조기를 착용시키지 않고 관찰만 진행합니다. 이런 경우 만곡이 더 커지지만 않는다면 그냥 받아들여도 대부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20~40도 사이의 만곡을 가지는 환자에 대해서는 만곡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조기 치료를 시행합니다.

보조기 치료는 측만이 유연하여 쉽게 교정되고, 측만 각도가 20~40도이고, 성장이 적어도 2년 이상 남아 있는 환자에서 효과적이다. 특히 초경 이전 혹은 초경 후 1년 이내인 환자에서 척추의 측만이 점차 진행한다고 판단이 될 때 보조기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보조기 착용 목적은 척추의 성장을 허용하면서 만곡을 교정하고, 환자의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교정을 유지하여 만곡의 진행을 막아 주는 것입니다.

수술을 요하는 경우는 첫째, 측만이 이미 상당한 정도로 진행되어 외관상 용납될 수 없을 정도로 변형이 심할 때, 둘째 성장기의 아동에게 보존적 치료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하는 측만으로, 성장기 아동에게 있어서 40~50도 이상의 측만이 그 대상입니다. 셋째, 성인에서 몸통의 불균형이 심한 경우와 이차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를 고려 합니다.

또한 척추 측만의 경우, 성장시기와 성장이 끝난 시기의 치료 방침이 다른데 , 성장 과정에 있는 환자에서 20도~40도 사이의 만곡일 경우 적극적 보조기 치료를 하여 만곡의 악화를 막으려 노력하는 반면, 성장이 끝난 환자에서의 40도 미만의 만곡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으므로 굳이 보조기 치료를 시행하지않고 정기적 관찰을 하게 됩니다.

관찰 과정에서 자세, 음식, 운동 등에 제한을 둘 필요는 없습니다. 측만증의 발생과 진행은 이러한 것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평소에 수영이나 척추 체조를 통하여 척추의 유연성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측만증의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곡이 아주 크지만 않다면 환자는 대부분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측만증은 자식에게 유전되는 유전병도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방방법

척추 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진 것은 아직까지 없으며,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생활가이드

척추 측만증이 있다고 해서 운동을 제한하거나 생활 습관을 바꿀 필요는 없으며 측만의 정도가 작은 경우는 정상인과 같다고 여기고 생활하면 된다. 다만 성장이 끝날 때까지 몇 개월에 한번씩 방사선 촬영을 시행하고, 의사의 지시대로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청소년들이 요통을 경험하고 있으며, 척추 측만증 환자의 경우 허리가 휜 것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 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요통과 척추 측만증이 꼭 관련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잘못된 자세 때문이거나 허리에 무리를 주는 운동이나 장시간 오래 앉아 있어서 요통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은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이상을 느꼈을 때는 당황하거나 비과학적 치료에 의존하지 말고 척추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은 측만증은 별다른 치료 없이.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 합니다. 각도가 작은 측만증 환자는 매 6~8개월마다(방학 때마다), 각도가 큰 측만증 환자는 3~4개월마다 단순 방사선 검사를 하게 됩니다. 측만 각도의 증가와 관계가 있다고 보고되어 온 여러 인자 중 가장 널리 인정되고 있는 것은 나이, 즉 잔여 성장 여부 및 현재 측만의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장이 완료되면 측만의 진행도 멈추는 것으로 여겨지나, 측만 각도가 큰 경우 성장 완료 후에도 증가 속도는 미미하나 계속적인 측만의 증가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심하지 않은 정도의 척추 측만증이라도 , 성장기의 아동이고 요통 어깨통을 호소한다면,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측만이 요통 , 경추통, 어깨 통증의 원인은 아니나, 추간판 탈출증, 인대 늘어남, 근육 손상이 있게 되면 척추의 밸런스가 급격히 무너져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또한 척추 측만인 경우는 거북목 또한 동반되는 경우가 흔한데 성인의 머리 무게는 평균 46kg 정도로, 고개가 1cm 앞으로 빠질 때마다 23kg의 하중이 추가되고, 40도 이상 숙이면 20kg에 달하는 부담이 목과 어깨에 가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두통, 어깨 통증, 눈의 피로감,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학습 집중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손으로 직접 뼈의 정렬과 주변 근육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틀어진 신체 정렬을 바로잡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운동치료는 이러한 효과를 더욱 오래 지속시키고 강화하는 데 기여하여 치료에 도움을 줄수가 있습니다.

 또한, 맞춤형 깔창을 통해 무너진 아치를 바로잡고 발의 형태를 개선하는 것도 전반적인 자세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족저압 검사를 통해 발의 압력분포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폼 제작을 통해 발의 입체적 형태를 반영하여 제작된 깔창은 척추 측만 치료에 도움을 줄수가 있습니다.

척추측만증 치료 시에는 증상의 정도와 개인의 생활습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치료 후에는 꾸준한 사후 관리가 중요하며, 펑소 자녀의 자세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스마트 기기 사용 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척추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하겠습니다.